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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 이슈

택배기사의 택배사 경험 비교하기

안녕하세요? 브루노~손! 입니다.

어떤 주제로 첫 블로그 글을 선택할까 고민을 하다가 지금 제가 잘 알고 있는

택배업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잘 안다는 것은 제가 몸담고 있기 때문이겠죠?ㅎㅎ

 

 

 

<택배 역사의 시초는 산타가 아닐까요?>

 

보통의 경우 물류라고 하면 고객이나 회사가 물건을 보관 또는 배달하는 사람을 생각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물류업의 종류는 광범위합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수입, 수출까지 생각한다면 장난이 아니겠죠?

세분화해서 설명을 할 수 없으니 오늘은 간단히 택배업으로 한정을 짓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통계로 잡혀있는 것을 봤을 때,

 집계가 되는 택배회사는 총 15개 회사가 있는 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체국 택배, CJ대한통운, 로젠택배, 한진택배 등등

 

또 이름을 들어도 알쏭달쏭한 천일 택배, 씨브이에스넷, 고려 택배, 용마로지스 등등도 있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곳은 경동합동택배, CJ대한통운 두 곳인데요,

한 곳은 운영까지 맡아서 했던 곳이고 많은 애정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경동합동택배나 대신택배의 경우 보통 화물택배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크고 무거운 물건 혹은 기업물류를 중점으로 하고 있는 곳이며

 

CJ대한통운의 경우는 중화물, 소화물 등을 취급하는 택배사로

대한통운이었던 곳이 2011년 말 CJ그룹 계열사로 편입이 되면서

다음 해 사명을 지금의 CJ 대한통운으로 개칭되었습니다.

 

경동합동택배나 대신화물 영업소를 여는 방법은

(제가 경험한 프로세스가 아니므로 알고 있는 선에서만 말씀드립니다)

 

본사와 계약을 맺고 영업소차릴 곳을 선점합니다.

(주변 영업소와의 거리나 주변 환경 검토)

 

경동택배의 경우에는

 

(제 기억으로 최소한의 계약조건이)

지게차 한대와 본인 영업소로

당일 할당된 물량을 받아올 수 있는 트럭(3.5통 이상)을

계약해야 합니다. 

 

물론, 큰 트럭으로 배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1톤 이상의 탑차 또는 짐을 실을 수 있는 차도 별도로 있어야겠죠.

 

경동합동택배의 경우 각 지방의 물류센터로 야간에 전국에서 몰려온

택배물량들이 도착하게 되는데요.

(죽음의 알바라고 소문이 자자한 상하차 작업도 이런 곳에서 이루어집니다ㅎㅎ)

도착한 물량들을 각 영업소의 야간 기사 또는 소장들이

3.5톤 이상의 트럭으로 배정받은 물량을 싣고 영업소로 복귀합니다.

 

이 물량을 새벽 5-6시부터 영업소의 직원 기사들이 모여 분류하고

직원기사들이 각각 배정받은 구역의 물건들을 찾아 배송합니다. 

 

오후에 배송이 끝나면 다시 거래처들을 돌면서 물건들을 집화(발송할 물건 받아오기)합니다.

이 물건을 다시 취합하여 큰 트럭에 싣고 야간 기사가 물류센터에 분류해 내려놓는 것이

제가 알고 있는 경동택배의 시스템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영업소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인 구조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좀 누가 알려주세요...ㅠㅠ>

 

 

앞서 언급했던 것들이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이므로 다른 택배업에 비해

비교적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영업소를 잘 운영하고 거래처를 많이 확보한다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기사, 야간 기사들의 처우, 급여 등에 대해서도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