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엔 역시 외식! 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관계로 오랜만에 집에서 시켜먹기로 했다.
메뉴고르기로 와이프와 고민고민을 하다가 못 시켜먹을 사태까지 갔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족발 보쌈을 먹기로 결정했다.
저번에는 족발신선생을 먹어봤으니 오늘은 원할머니 보쌈을 오랜만에 먹기로 했다.
배민으로 후다닥 시키고 배달 오기전에 집 정리 & 아들 목욕 시키기!
낮잠을 안잔 아들이 목욕하자마자 아빠 엄마 느긋하게 식사하시라고 뻗어주시니 참으로 기특하다.
쨋든 오랜만에 먹는 원할머니 보쌈 소개!
배달용기 보고 놀랐다. 이렇게 깔끔하게 올 수가....
음식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용기도 업그레이드 되나보다.
예전에 족발 보쌈 시켜먹을 때에는 플라스틱스 접시에 랩만 칭칭 감아 배달왔는데, 요즘은 군더더기 없이 참 깔끔하다.
오늘은 이벤트가 있어 리뷰남기겠다고 신청해놓으니 고기가 한 접시 추가로 왔다.
작녁 재작년 즈음 마늘 보쌈을 시켜먹었을 때 쌈싸먹는 떡이 독특하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역시 제공되었다.
예전 대학생 때 떡삼시대라는 체인이 유행이었는데(삼겹살에 떡을 싸먹는 체인점) 문득 떠올랐다.
콩나물국까지 용기는 총 9개개 왔는데 구성이 꽤나 푸짐했다. 고기는 이벤트로 한접시 더 받았고, 치커리, 쟁반국수, 김치, 배추, 무쌈 등등 깔끔하고 푸짐하게 온 것이 마음에 들었다.
치커리 샐러드가 상큼하니 고기랑도 잘 어우려졌다.
떡쌈이랑도 먹고, 무쌈이랑도 먹고, 치커리랑도 먹고, 떡쌈이 있으므로 좀 더 다양한 쌈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원할머니 보쌈 특히 배곧점은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평이 4.9점으로 높고 맛이야 뭐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있으니
망할일은 없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푸짐한 양과 깔끔한 포장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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