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맛집 빌리엔젤 프레쉬 스트로베리

이번 와이프 생일에 나와 와이프가 참으로 좋아라~~하는 빌리엔젤 케이크를 먹자고 (내가)졸라댔다.

작년 와이프 생일에는 빌리엔젤 홀케이크로 케이크 한판을 만들었는데

너무 크고 많아서 먹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난다.

 

이번 친구생일에 빌리엔젤 데블스 초콜렛케이크를 선물 받았다며 가져와 먹어봤는데 

찐하고 꾸~덕 꾸~덕한게 내 스타일이었다.

원래 결혼하기 전에는 디저트고 과자고 군것질 하나도 안먹었는데 참 많이도 변했다....ㅎㅎ

허쨋든! 와이프가 먹으면 좋아할 것 같아 데블스 초콜렛케이크를 먹자고 안건으로 제시했더니

와이프가 스트로베리도 있다네??????

아들이 어린 관계로 초코보단 그래도 스트로베리가 낫지 않겠냐며 스트로베리로 초이스!

더구나 카톡 선물하기로 보내며 집까지 배송까지 된다기에 카톡으로 바로 주문했다.

 

밤에 주문했으므로 이틀 후에 배송 받을 수 있었다.

 

깔끔한 상자. 누가봐도 안에 스트로베리가 들어있을 것만 같다.

포장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일부러 뒤집지 않는 이상 흔들림 없는 케이크와 센스있는 커팅칼과 포크수저와 종이접시.

 

상자를 열어보니 케이크가 정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었다.

거기에 커팅칼과 포크, 종이 접시는 5개씩 들어있었는데 일반 제과점에서 주는

얇은 커팅칼로는 불안했던 케이크 뜨기?

가 새로운 커팅칼로는 훨씬 안정적으로 가능했다.

 

 

두께도 꽤 괜찮다. 보통 시중에 판매하는 생크림 케이크는 3단 샌드가 일반적인데

이건 2단으로 되어있어 빵의 비중이 좀 더 크다. 그래도 딸기크림이 진하고 단농도가 높으편이어서 

빵의 두께와 잘 맞는 느낌이었다. 단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께서는 달다고 느낄 수 있는 정도.

 

와이프와 나는 빌리엔젤의 자몽케이크를 참 좋아라하는데 새로나온 프레쉬 스트로베리도 만족하면

맛있게 먹었다.

 

역시 믿고 먹는 빌리엔젤 케이크. 다음에는 와이프와 함께 데블스 초콜렛케이크도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