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금광면 매운탕 맛집 쌍동이네

코로나 때문에 못가던 본가 경기도 안성.

오랜만에 부모님댁에 들러 즐겁게 1박하고 다음날에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매운탕 먹으러 갔다.

이곳저곳 참 많은 매운탕 맛집이 많은 안성이지만 이번에 간 곳은 나는 처음이었다.

엄마가 매운탕도 맛이 괜찮지만 이 집 밑반찬이 참 마음에 든다며 좋아하셔서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경기도 안성 금광면에 위치해 있으면 상호는 쌍동이네.

 

주차장이 협소해 보이지만 건너편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가정집을 그대로 두고 식당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간판은 없음.

본채와 별채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으며 나름 테이블들이 꽤 많았다.

 

최근에는 안성에 가면 빠가사리나 쏘가리 매운탕을 한동안 먹었는데 오랜만에 메기매운탕과 새우매운탕을 먹기로 했다.

붕어찜도 참으로 좋아라하는데 오늘은 패~쓰!

어린시절부터 시골집이 외갓집이 저수지 바로 옆이어서 낚시꾼들도 많았지만 친척들도 민물낚시를 많이 했고,

잡은 물고기로 어죽이나 매운탕, 붕어찜을 먹는 일이 일상다반사여서 그런지 매운탕을 먹을 때면 어린 시절이

많이 떠오른다.

 

 

진심 너무 배가 고파서 음식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느라 제대로 된 매운탕 사진을 못 찍었다.

(아쉽지만 다음번에 사진찍으러? 또 가야겠네 ㅋㅋㅋ)

 

일단 엄마 말씀대로 밑반찬들 맛이 너무 좋다. 코로나가 조금 주춤해서 그런지 이미 손님들은 꽉 차 있었고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는걸 보니 매운탕맛집으로 나름 유명한가보다.

매운탕은 진하고 맛있었는데 요즘 싱겁게 먹어 버릇해서 그런지 조금 짠 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술 한잔하는 사람들이었음. 술 안주나 반주로는 최고!

나는 물을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춰 먹었는데 국물이 진해서 그런지 오히려 더 맛있었음.

 

많은 매운탕 맛집이 있지만 그 중 반찬 맛은 가장 좋았고, 매운탕 맛도 만족스러웠다.

안성 금광면에 방문할 일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