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runoson0824.tistory.com 조기와 굴비의 차이 이제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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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관심사

조기와 굴비의 차이 이제알았다!

오늘 점심 생선구이를 먹는데 굴비가 나왔다. 아니 조기였나?

아무리 생각해도 35살이라는 나이를 먹는동안 굴비나 조기를 꽤나 먹었을텐데...

둘의 차이를 구분해내는건 꽤나 어려운 일로 느껴지는 점심식사시간이었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 적어본다.

조기와 굴비의 차이점!(겨우 생선 비교 포스팅에 비장함마저 감돈다..)

 

 

먼저, 조기.

 

 

 

맞다. 오늘 점심에 나온놈이 요놈이다. 이제야 알았다. 오늘 먹은놈은 조기놈.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의 총칭인데 참조기, 보구치, 수조기, 부세, 흑조기 등이 이에 속한다고 한다.

조기는 우리나라 동해에는 없고 서남해에서만 난다고 한다. 조선시대때 전라도 지방에서는 함경도의 명태처럼

많이 잡힌다고 하여 "전라도 명태"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기도하다.

조기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으면서도 비타민 A와 B, D는 물론 철분 등의 무기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원기회복과 피로해소에 좋다고 한다.

 

 

그 다음, 굴비.

 

 

이제 정확히 알았다. 저 끈만봐도 대충 감이 온다.

굴비는 바로 참조기를 염장하거나 끈이나 짚으로 엮어 해풍에 말린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굴비가 조기보다 많은 수고와 정성이 들어감으로 비싸다.

굴비는 같은 생선이지만 성분이 다른데 조기의 경우 단백질과 비타민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지만,

굴비는 지방, 회분, 칼슘, 인, 철분, 나이아신 같은 무기질 성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 감칠맛이 나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TIP. 매해 12월부터 3월 말까지 굴비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알이 밴 굴비를 좋아한다면 3~4월 사이에 구입하면 되는데 가격이 두세배정도 오른다. 저렴한 굴비는 구입시기가 가을쯤이 적당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