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세먼지도 적고 날씨도 쾌청하여 집근처 배곧에 위치한 한울공원에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다.
바람만 많이 안불었다면 빵이랑 커피 좀 가져가 앉아서 쉬다 오려고 했으나,
아들이 추울까봐 그냥 적당히 산책만 하고 오자하는 마음으로 외출했다.
배곧신도시
배곧신도시는 원래 1985년부터 1996년까지 한국화약 지금의 한화그룹에서 화약폭발 시험장으로 매립하였던 땅이었다.
초기에는 군자매립지라고 불렸는데 2006년도에 시흥시에서 토지를 매입하였고, 개발논의 끝에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2007년부터 공식적인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간척사업을 시작하여 지금의 배곧신도시가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전에 방문했을 때 잠깐 보니 해안가를 타고 도로가 꽤 긴편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해안가 쪽으로 길고 넓게 공원이 잘 조성되어있었다. 매일 가는 출근길이지만 내려서 돌아다닌 기억이 한두번 뿐이어서 아이랑 와이프랑 방문해보고싶었다.
오늘은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많이 놀지는 못했다. 기구 한두번씩만 타고 내려와 안고 얼릉 차로 돌아왔다.
놀이터에서 가까운 공원 주차장은 걷기에 사실 너무 멀어서 도로에 자동차 안전지대?에 차들을 세워서 오는 것 같다.
횡단보도 바로 옆이긴 하지만 신호등도 아직 없어 아이들과 차를 세우고 건널 때 조심하는게 좋을 듯 싶다.
제임스와트의 증기기관차가 다소 뜬금없다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배곧해안가에는 군부대 해안초소가 39개소 있다고 한다. 그 곳을 배곧의 Unique Point조성한다고 하는데 시범적으로 6개소(뒤에 보이는 해바라기 그려진 건물이 초소)를 리모델링 하였다고 한다. (베토벤-피아노, 이순신-판옥선, 제임스와트-증기기관차, 세종대왕-한글, 헬렌켈러-장애체험미로) 이 곳을 찾아다녀 보는 것도 배곧한울공원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음번에는 해수풀장, 캠핑장, 갯벌체험장, 서해경관, 길게 뻗은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한울공원의 장소를 방문해보고 포스팅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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