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시흥시 월곶동인데 이 곳은 마을의 모양새가 육지에서 바다로 내민 모습이
마치 반달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15년 기준 16,500여명 정도 되는 작은 마을이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는 마린월드라는
놀이동산이 있었던 곳이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니 2년 전 처음 이곳으로 이사오게된 날 저녁에
와이프와 치맥 한 잔하자며 돌아다니다 들어간 집이 이 집이었다.
그냥 딱 얘기해서 월곶에 있는 다른 체인점들보다 장사가 잘된다. 이 작은 동네에 대략 9-10개 정도의 치킨집이 존재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여러번씩 먹어봤지만 이 곳은 맛이 일정하다.
오늘 시켜먹은 맛과 어제 시켜먹은 치킨 맛이 같다. 2년 전과도 같다.
우리 가족끼리 먹을 때에는 보통 치킨 한마리에 감자튀김 정도 시켜먹는데 손님들이 오는 날에는 치킨 두마리에
똥집튀김을 시켜 먹는다.
열이면 열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은 여기 치킨을 정말 맛있어한다. 어떤 친구부부는 우리집에 놀러오면
온 김에 한 번은 꼭~먹고 갈 정도ㅎㅎ
개인적으로 양념 치킨보다는 간장마늘치킨을 추천한다. 사실 일반 후라이드도 맛있는데 기본적으로 튀김옷이
두껍지않고 매콤하다. 매운걸 못 먹는 친구들은 맵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
갓 튀김 후라이드를 대야에 넣고 간장마늘양념을 넣고 빠르게 볶은 후 주는데 얼른 집에 가져가 맥주에 이거하나
먹으면 정말 맛있음....ㅎㅎ
아이가 태어난 후로는 감자튀김을 시켜가는데 가성비가 그닥이지만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 사가게 된다.
개인적으로 처음 드시는 분께는 간장마늘 후라이드로 반반과 닭똥집을 추천한다.
아! 소스랑 무는 현금 결제말고는 다 500원씩!
'맛있어 요리와 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브랜드 데리야끼 닭꼬치 활용요리 (0) | 2020.03.25 |
---|---|
시흥 월곶동에 메가커피 오픈! (6) | 2020.03.23 |
노브랜드 숯불데리야끼 닭꼬치 후기 (2) | 2020.03.23 |
브라질 가정식 팥요리 (0) | 2020.03.08 |
족발신선생 솔직후기 (0) | 2020.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