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runoson0824.tistory.com 월곶문화센터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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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육아

월곶문화센터 놀이터

주말이면 평일보다는 늦게 일어나게 된다. 

평균 8시에서 8시반쯤이면 눈이 떠지는데 평일에 육아로 고생한 와이프 좀 더 자게하고,

아들 일어나면 둘이서 같이 밥을 먹고 노는게 어느덧 주말의 일상이 되었다.

요즘은 코로나에 미세먼지에 밖에 나가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내가 자랄 때만 해도 이런 걱정없이 마음껏 뛰어놀았는데 요즘 아이들 참으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니 몇 분 안되 아들이 일어났다.

밥해서 아침을 먹이고 날씨 먼저 체크체크!

오...미세먼지도 보통에 오후에는 영상 14도까지 올라간다니 외출 각이다!

식당이나 카페 등 실내나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만 아니라면 가능한 데리고 나가면 좋다고 생각한다.

고민하다가 동네 월곶문화센터 옆에  리모델링한 놀이터가 생각났다.

아침먹고 조금 뒹굴거리다가 햇살 좋은 날 와이프가 빨래해 널고 부랴부랴 준비해 나갔다!

 

바다로 그려진 벽화 앞에서 한커뜨!

혹시나 사람 많으면 그냥 들어오자하고 갔는데 사람 1도 없음ㅎㅎㅎㅎ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놀이터

폭신폭신한 놀이터 바닥에 작은 언덕들을 만들어 놓아 어린 아이들도 뛰어놀기 괜찮다.

다만 너무 더워지면 우레탄이 열받아 뜨거워지니 손으로 바닥을 짚지 않는게 좋을 듯하다.(화상위험)

놀이기구가 다양하진 않지만 동네 놀이터 정도는 되고 아이들이 올라가서 누워있거나 쉴 수 있게 해먹도 설치해 놓았다.

 

 

별건 없지만 신나게 놀아주는 아이ㅎㅎ

사람들이 없는 덕분에 오랜만에 시원하게 마스크 벗기고 뛰어놀게 해주기! 

기분 좋아져서 그런가 맹구흉내도 내주네ㅋㅋㅋㅋ

 

야외 무대

날이 좋아지면 야외에서 아이들 태권도 시범이나 학예회 발표,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주말이면 잔디밭에 나와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도 보이곤 했다.(지금은 코로나로 사람은 없지만..)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끝나고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동네 주민으로서의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