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1일2포스팅 프로젝트로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하게되었다.
이놈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택배물량이 많아진데다가 직원을 두명이나 정리하는 바람에
몇 군데 구역을 대신 배달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일이 많아지니
여러모로 몸은 힘들겠지만 무언가 결실을 맺는 3월로 만들고 싶어졌다.
이번달에 들어서면서 결심했던건 총 4가지.
첫번째. 일이 많아지니 체력적으로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쓸 것.
두번째. 1일2포스팅 꼭 성공할 것.
세번째. 컨디션 조절을 위해 금주할 것.
네번째. 보통 기상시간보다 한시간 빨리일어날 것.(미라클모닝)
3월도 어느덧 3주차가 지나간 지금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네번째 사항은 실패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해줘야하는데 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육아에 보탬이 되고자
아들과 조금 놀아주거나 목욕을 시키면 포스팅 시간이 늦어지고 또 늦잠으로 이어진다.
두가지를 잡기 위해 한가지를 포기했으니 후회는 없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금주에 대한 성공인데 아예 금주할 생각은 아니지만 술 좋아하는 내가
기간을 정해놓고 스스로 금주를 약속한 건 처음있는 일이었다.
술을 고주망태가 될 때까지 마시는 성격도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컨디션조절을 위해 금주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결과적으로 금주로 인해 나름 느낀 변화가 생겼다.
일단 얼굴 살이 조금 빠졌다. 붓기가 빠진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봐도 턱살이 조금 빠졌다.
두번째로는 수면 습관인데 포스팅을 마치고 바로 잠이들고 중간에 깨는 일도 거의 없어졌다.
술을 마시면 자다가 갈증을 느끼기도 하고 화장실을 가기위해 깨기도 했었는데 그런 일들이 사라져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한 기분이 든 날이 많아졌다.
마지막은 배변활동. 장이 어렸을 때 부터 안좋았던 나는 밀가루 음식이나 매운음식, 또는 술을 마시면 그 다음날
어김없이 자주 화장실을 찾았다. 그런데 그런일이 없어졌다. 아침에 화장실을 개운?하게 다녀오고 나면 저녁에 집에와서 가는데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도 짧아졌고 개운함도 배로 증가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없었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것이다. 올 3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술을 자제하고 좀 더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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