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술집 0305BAR

요즘 같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 날에는 더더욱 아쉬운 순간들이 있다.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와이프와 이런저런 곳들 많이 다니면서, 

분위기 좋은 곳, 맛있는 곳 참 많이도 다녔고 많이고 먹어댔다....

결국 남은건 뱃살이지만 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가(하고 자기 위로)

어찌돼뜬! 주말이면 이태원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는데 아른아른 기억나고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던 이태원 빠 하나 소개하고 잘련다!

뭐 이정도는 되야 이태원클라쓰~라고 말 나올 정도의 뷰와 분위기를 겸비한 곳인데 포털 사이트에 쳐보면 알겠지만

핵인싸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법한 0305BAR다!

 

일단 좌표하나 던진다

차로 가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추천하지만 부득이한 경우엔 사장님께 말하지말고 근처에 유료주차장에

대고 가시길.

일단 사장님 내외분? 커플? 배우생활 좀 하셨다던 젊은 사장 커플이 운영하는 바인데 젊으신 분들이 참 친절하고 내주시는 칵테일이나 안주들이 푸짐하니 맛도 좋다. (단골들에게 신경 많이 써주는 타입인 듯)

두 분이 술을 드시는건지 원래 흥이 많으신건지 모르겠지만 항상 텐션이 올라가 있는 느낌이다. 손님으로써 입장하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길가다가 뒷통수가 찌릿하다면 위층을 봐라 곰이 보고 있는 곳이 0305BAR 다! 눈 마주치면 들어가야한다.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내부 바 모습

강렬한 레드로 포인트 준 바 인테리어. 깔끔허게 정돈된 바를 보면 운영하시는 분들의 성격이 대충 보인다.

 

 

3층에 올라가면 바가 위치해 있고 몇 개의 테이블이 실내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 작은 테라스가 있다.

만약 3층에 자리가 없거나 시원한 이태원 밤공기를 느끼고 싶다면 루프탑을 이용하면 되는데 이 곳이 또 루프탑으로

유명한 곳이니 저날은 루프탑으로 정했다!

사실 주말에는 대기순번도 있고 기다리는건 딱 질색이라 평일에만 감ㅎㅎ

 

와이프와 앉아 칵테일 마시던 때가 조오았지!

사장님께 칵테일 추천해달랐더니 알아서 척척 해다주시면서 안주랑 잘 어울릴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랑 와이프 다 먹는 동안 대화안함.ㅋㅋㅋㅋ 칵테일은 준벅이랑 마이타이.

 

할로윈 때 친구 커플에게 추천해줬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가보질 못했다고 아쉬워하던데 친구 커플과 날잡아 가보기로 했다.

 

아, 0305로제파스타가 그렇게들 맛있다고 하던데 아직 먹어보질 못했다. 다음에 가면 무조건 로제파스타 먹어야겠다.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 이태원 밤공기 맡으며 와인 한 잔 하러가야디.